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에는 당장 바닷가에 뛰어들고 싶지만 무턱대고 해수욕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2023 해수욕장 개장일 확인 후 평소 쉽게 갈 수 없었던 곳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떠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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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바다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해수욕장은 6월 1일 개장합니다. 다른 해수욕장 보다 한 달 정도 일찍 문을 열어 부산을 찾는 내국인, 외국인들에게 부산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선사합니다. 수온이 낮은 일광, 임랑, 다대포 해수욕장은 7월 1일에 개장하여 8월 31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는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철저한 준비 및 다양한 해수욕장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7개 해수욕장에는 특색 있는 문화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고, 살사댄스 페스티벌, 해변 축구 등의 이색적인 이벤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물이 흐르는 세족장을 설치하는 등 피서객들의 편리성도 갖추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부산 7개 해수욕장은 모두 금연구역입니다. 금연 권고가 아닌 위법 행위로 적발을 하여 즉시 과태료 2만 원을 부과하는 것으로 조례가 개정되었습니다. 2023 해수욕장 개장일부터 흡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 할 수 있고, 단속을 하거나 당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남 지역 바다
경남은 7월 2일부터 창원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26개의 해수욕장이 개장합니다. 경남도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끝난 올해에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지역 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마선레이싱과 창원코리아 SUP챔피언십, 바다로 세계로 축제, 트로트가요제, 섬머 페스티벌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남해 상주 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 시간을 연장하여 오후 9시까지 피서객들이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23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통영 사량대항, 거제 명사 여차 덕원 와현 옥계,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등 한적한 곳을 선정하였습니다. 방문객이 적은 조용한 해수욕장에서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항 지역 바다
포항 구룡포, 도구,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해수욕장이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44일 동안 여름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앤데믹 후 첫여름휴가 시즌에 포항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각종 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전확보와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기 위해서 많은 인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오래전 수질오염과 백사장 침식 등으로 개장하지 못했던 송도 해수욕장을 올해 개장하려고 하였으나, 바다시청 등의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울진 지역 바다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등 지정 해수욕장 6곳이 7월 8일에 개장합니다. 공식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울진군은 피서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약속하였습니다. 앞서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를 통해 각 해수욕장별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여 손님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에도 무더운 날씨에 입수는 가능하지만 개장에 맞춰 편의시설도 운영이 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많은 인파로 인해 한적한 피서를 즐기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경주 지역 바다
경주의 오류고 아라해변 등 5개 해수욕장이 7월 14일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경주 지역의 해수욕장 방문객이 많이 감소하여 경주시에서는 관광객과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8월 25일까지 어떤 이벤트가 열릴지 궁금하네요.
영덕 지역 바다
영덕 고래불, 대진, 경정, 오보, 하저, 남보, 장사 해수욕장이 7월 12일 개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 해수욕장 무사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영덕군은 올해에도 안전을 강조하며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각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보면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다 보면 해수욕장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남 지역 바다
충남 태안, 보령, 서천, 당진에는 서해안을 따라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할 예정으로 막바지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인파를 잘 관리하여 각종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자원 봉사자들과 안전 요원들이 배치될 것입니다.
또한 2023 해수욕장 개장일 이후부터는 청결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서 쓰레기 수거를 하루 2회로 확대하고, 노후된 공중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거나 청소 상태도 자주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바가지요금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기지 않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 지역 바다
전라남도 여수 만성리,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12곳이 7월 8일 가장 먼저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65곳의 해수욕장이 몰려있는 전남에는 올해 56곳이 개장할 예정으로 8월 27일까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상 기후 엘니뇨로 인해 유난히도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 등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구명보트와 수상 오토바이를 비치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전북 지역 바다
전라북도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 동호,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 등 8곳이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종료로 인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도에서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 노을 1번지라는 수식어가 붙은 변산 해수욕장의 낙조를 감상하거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여름 바캉스 준비 중이시라면 계획표에 전북 해수욕장 한 곳을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 지역 바다
제주 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함덕 해수욕장 등 5곳을 6월 24일 조기 개장할 예정이고 삼양, 김녕, 월정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개장한 해수욕장은 폐장일인 8월 31일까지 피서객들에게 편의와 여러 이벤트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이호테우와 삼양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2023 해수욕장 개장일 시기에 여름휴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고운 모래와 에매랄드빛 해안으로 유명한 금능과 협재 해수욕장에는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모래 속 생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릉 지역 바다
강릉에서는 경포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한 뒤, 나머지 17개 해수욕장이 7월 7일에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대부분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나, 입수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기 때문에 안내 방송에 따라 입수 여부를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
강릉시는 차별화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에 반려견 전용풀장과 애견 동반 해수욕장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주문진 해수욕장 해변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계획되어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인천 지역 바다
인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과 강화군의 동막, 민머리 해변이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흥도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등 인천 지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7월 7일 또는 8일에 개장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2023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인천시에서는 '인천의 여름 휴가지 중 가장 떠나고 싶은 장소'라는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전국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인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고, 안전한 바캉스가 될 수 있도록 안전에도 더욱 신경 쓴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